공연소개
청소년극 <노랑의 보색은 검정이다>는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 아동과 여성 청소년의 이야기로, 각각 사회와 구조적 폭력의 희생자로서의 개인을 다루고 있다. 학교폭력으로 인해 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을 선택한 18세의 아린과 가정폭력으로 인해 방 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된 8세의 꼬마는 각자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벽 너머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연극은 그들이 받았던 폭력을 그대로 재현한다기보다는 그들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그것이 다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노랑의 보색은 검정이다>는 동시대에 소외된 존재들을 수면 위로 올리며 그 현실 너머에 있는 연대와 희망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시놉시스
401호, 방안에서 나오지 않는 박아린은 매일 밤 열두시가 되면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누르고 자살 연습을 한다.
1402호, 방안에서 나오지 못하는 꼬마는 매일 밤 열두시가 되면 상자 안의 병아리 ‘노랑’에게 창문 밖의 세상을 구경시켜준다.
아린
“오늘은 135일째, 박아린은 매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꼬마
“자, 보여? 이게 바깥세상이라는 거야.”
그리고 어느 날 밤 열두시에, 박아린과 꼬마는 서로를 발견한다.
각자의 방안에서 서로의 벽 너머로 나아가는 이야기.
서로의 벽 너머에서 결국에는 방 너머로 나아가는 이야기.

노랑의 보색은 검정이다
Yellow's Complementary Color Is Black
2022년 7월 15일 - 2022년 7월 17일
제5회 페미니즘 연극제
나온씨어터
2021 국립극단 청소년극 창작벨트 선정작
자막해설
음성해설
이동지원
수어통역
터치투어



출연
음성해설
작܁연출
접근성 구성
접근성매니저
드라마터그
시노그라피
음악
그래픽디자인
기획
공연수어통역
홍보영상수어통역
김현빈 김현재
김현빈 김현재
최현비
최현비
김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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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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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협동조합 신명순, 이수현
장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