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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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극장에 투명한 편지봉투가 도착한다.투명한 편지봉투 안에 담겨 있는 사만 구천 개의 조각 난 편지들.수신인은 극장에 발신인 소환하기를 시도한다.그러니 이 연극은 발신인을 찾아내는 추리극이자, 소환하는 강령술이 될 것이다.그리고 결국에는, 궤도에 오를 수 없는 이야기.연극이 끝나면 2024년을 시작할 수 있을까?

극장 지평좌표계에 귀신을 고정시키는 방법
How to Fix Ghosts on the Theater Horizon
2024년 1월 12일 - 2024년 1월 20일
신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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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해설
음성해설
이동지원




대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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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무도
오지 않는 극장을 상상해보기.
높이 4미터
세로 7미터
가로 5미터의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극장을 상상해보기.
사방에 기다란 창이 둘러싸인, 가정집 건물의 옥탑에 위치한 작은 극장.
멀리서 희미하게 기차 소리가 들리고, 바로 아래층에 사는 한 가정의 층간 소음 스트레스를 걱정해야만 하는, 작은 극장을 상상해보기.
출입문을 열면, 왼편으로 모든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 극장.
어디든 무대가 될 수 있으며, 어디든 객석이 될 수 있는 극장을 상상해보기.
등받이가 있는 검은색 의자 스물다섯 개, 열두시 방향에 놓인 작은 테이블, 테이블 위에 놓인 편지 봉투 하나, 의자, 그리고 모니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대본의 자막을 상상해보기.
말 하 는 속 도 에 맞 춰 서 한 글 자 씩 나 오 는 자 막 을 상 상 하 기.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크레딧
글
구성/연출
미술
음향/음악
음악도움
출연
진행
정한별 김수려 이유라 최현비
최현비
김수려
정한별
홍석영
이유라 김현재
김현빈